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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편의점 창업비용 - ' IMF시기에도 성장했다... 38년만에 역성장 '

by luxempard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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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국내 편의점 산업은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2024년부터 편의점 매출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업계 전반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성장 둔화의 원인

  1. 시장 포화: 가장 큰 원인은 전국적으로 과도한 점포 수 증가입니다. 한 블록마다 하나 이상 있는 편의점이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2. 소비 패턴 변화: 배달앱, 무인점포 등 새로운 소비 채널의 부상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통 편의점 이용률이 낮아졌습니다.
  3. 고정비용 부담 증가: 임대료와 인건비 상승은 소규모 점포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집니다.

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매출 통계 현황 (2024년 기준)

  • 2022년까지 연 평균 58% 성장하던 매출이 2023년부터는 12% 수준으로 둔화되었습니다.
  • 2024년 1분기 기준 전국 평균 점포당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감소했습니다.
  • 특히 심야 시간대 매출은 10% 이상 감소하며, 24시간 운영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창업 비용, 여전히 유효한가?

많은 이들이 여전히 편의점 창업을 고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 초기 투자 비용은 평균 약 8,000만 원~1억 원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 브랜드 가맹비, 인테리어, 냉장·냉동 설비 등 기본적인 비용 외에도 운영 중 추가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 최근에는 폐점률 또한 증가하고 있어, 단순한 창업보다는 철저한 시장 조사와 상권 분석이 필수입니다.
     
  • CU:
    • 기본 비용: 약 7,000만~8,000만 원 (임대료 보증금 제외).
    • 특징: 점주가 직접 점포를 임차하면 수익 배분율이 높아질 수 있음 (최대 65~70%)
  • GS25:
    • 기본 비용: 약 6,500만~7,500만 원 (GS1 타입 기준, 보증금 제외).
    • 특징: GS1(점주 임차) 유형은 최대 73% 수익 배분, 초기 지원 혜택 제공.
  • 세븐일레븐:
    • 기본 비용: 약 6,000만~7,000만 원.
    • 특징: 본사 임차 방식 선택 시 초기 비용이 낮아질 수 있음 (약 4,000만 원대).
  • 이마트24:
    • 기본 비용: 약 6,000만~8,000만 원.
    • 특징: 수익 배분 대신 월 고정 회비(60만~150만 원) 제도로 운영, 초기 투자비에 따라 회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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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창업비용

편의점 vs 대형마트 매출 비교

흥미로운 점은, 같은 시기 대형마트의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편의점은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 대형마트는 자체 배송, 할인 행사, 대용량 제품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반면 편의점은 가격 경쟁력이 약하고, 유사 제품의 다양성 부족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이는 소비자들의 실용적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편의점 창업비용

 


결론

편의점 산업은 여전히 일상 속 중요한 유통 채널이지만, 매출 감소와 성장 둔화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창업을 고려하는 이라면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됩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상권 분석과 운영 효율화 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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